|수면장애의 원인과 문제점
수면은 인생의 1/3을 차지하는 부분으로서 인간의 성장과 발육,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시간이며 그만큼 중요합니다.

|수면장애 일으키는 신경·정신질환들
1. 기면증 - 너무 졸린 것도 병이다.
식사, 운전 중에 잠에 빠지기도 하는 기면증, 신경전달 물질 히포크레틴 부족이 주요원인
기면병의 특징적인 증상은 낮에 주체할 수 없는 잠이 와서 회의, 공부, 시험, 운전 대화 등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대부분 이들 증상으로 수면클리닉을 찾습니다. 졸린 증상은 여러 수면장애에서 나타날 수 있으나, 기면병에서만 독특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탈력발작'이라는 증상입니다. 

(탈력발작 : 웃거나 화가 날 때, 농담을 주고 받을 때 무릎 및 다리, 얼굴 근육의 힘이 빠져서 주저 앉거나 얼굴이 찌그러지는 되는 증상)

기면증 환자는 가족 중에 기면병이 있을 확률이 높은데, 그 이유는 기면병의 원인가운데 유전자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기면증의 진단

기면증의 진단 방법에는 야간에 진행되는 수면다원검사(PSG)와 낮의 졸림정도를 알 수 있는 입면 잠복기 반복검사(MSLT)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기면증의 치료

궁극적으로는 약물요법이 주축이 됩니다. 각 증상에 따라 서로 다른 처방이 필요합니다. 과도한 주간 졸림증을 극복하기 위해 교감신경 작용양과 비교감 신경작용 약이 알맞게 처방 되어야 합니다. 65~8%는 약물로 호전됩니다.

2. 하지불안증후군 - "다리가 불편하고 불쾌해 잠을 못자겠어요"
50%이상이 가족력을 가지고 있는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잠들기가 어렵거나 자꾸 잠을 깨게 돼 불면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밤에 제대로 자지 못하므로 아침에 일어나기 어렵고 피곤하며, 낮에 졸리고 의욕이 저하되기 쉽습니다. 좀 더 심하면 낮에도 정적인 상태에서 하지 불편 증상이 나타나므로 책상에서 앉아 업무를 보거나, 회의하기, 영화보기, 장시간 운전하기, 장시간 여행하기 등이 어렵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 필수 진단 기준

첫 번째 기준 다리에 불편하고 불쾌한 감각이 동반되거나, 이 감각에 의해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있다. 때로 이같이 움직이고 싶은 충동은 이상 감각이 없이도 나타나고, 다리부위에 더해 팔과 다른 몸 부위에서도 나타난다.
두 번째 기준 움직이고자 하는 충동이나 불쾌한 감각들이 눕거나 앉아있는 상태 즉, 쉬거나 활동을 하지 않을 때 시작되거나 심해진다.
세 번째 기준 움직이고자하는 충동이나 불쾌한 감각들이 걷거나 스트레칭과 같은 운동에 의해 최소한의 운동을 지속하는 한, 부분적으로 또는 거의 모두 완화된다.
네 번째 기준 움직이고자 하는 충동이나 불쾌한 감각들이 낮보다는 저녁이나 밤에 악화되거나 저녁이나 밤에만 나타난다. 이러한 뚜렷한 경향이 점점 없어지지만 과거력 상 반드시 이러한 상황이 있어야 한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치료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이 아직 뚜렷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도파민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철분을 보충하고 도파민 효현제를 복용하면 효과적입니다.


|수면장애가 신체에 끼치는 영향
수면이 부족하거나 장애가 발생하여 원활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인지기능 장애, 정서 장애, 주간 졸리움, 과잉행동 장애, 행동 장애  등의 발생 가능성이 생깁니다.

|수면장애로 인한 합병증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는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지 않은 채 방치하면 위와 같은 건강상의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면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