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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듣지 못하는 난청은 나이가 들거나 감염 혹은 소음으로 인해 쉽게 발생되는 현대인의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난청은 사회활동이 가장 왕성한 40대 이후부터 급격한 증가추이를 보입니다.
귀질환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난청인 만큼, 절대로 가볍게 여겨서는 안됩니다.
소리때문에 불편을 겪거나 ‘난청이 아닐까’ 의심이 된다면, 청력검사를 통해 청각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 그리고 전문 관리가 필요합니다.

1. 고음성 난청 :

<스>, <츠>와 같은 고음의 소리를 잘 듣지 못하고, 남성보다 여성의 목소리를 더 알아듣기 어려워합니다.

2. 소리는 들리지만 분별력이 떨어진다. :

말소리가 똑똑하게 들리지 않고 다른 사람의 말소리가 중얼거리는 것처럼 들려, 사람이 많은 시끄러운 장소에서의 대화가 어렵습니다.

3. 양쪽 청력이 비슷하게 떨어진다. :

노인성 난청은 청력이 양쪽에서 함께 떨어지며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나이가 들면서 난청 진행이 점점 빨라진다. :

청신경과 달팽이관의 노화와 관련된 노인성 난청의 특성상 처음에는 난청을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서서히 진행되지만 나이가 들면서 진행속도가 점차적으로 가속화됩니다.

'돌발성 난청'은 특별한 원인이 없이 갑자기 고도의 난청과 귀울림이 일어나는 현상으로, 보통 하루나 수일에 걸쳐 귀의 막힌 느낌과 이명을 동반하면서 청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돌발성 난청은 바이러스 감염, 청각기관 내에서 발생한 혈관성 문제, 자가면역질환, 세균성감염, 다발성 경화증, 이독성약물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스트레스 또한 이비인후과적 증상으로 인해 돌발성 난청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선진 의료계에서는 돌발성 난청을 응급질환으로 규정하고 있을 만큼 증상이 나타났을 때 신속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증상이 나타난 초기(2~4주)에 치료를 받으면 2/3 정도 회복되는데, 이 가운데에서도 약 50%만 이전 상태로 회복되고, 나머지 절반은 이전에 비해 청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전혀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청력이 아예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